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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동영상 강의

콘스탄티누스 황제와 기독교

담당교수
김경현
강의수
4
수강
931
제작연도
NCS분류
교육학>교육일반>교육공학
강의설명
이 강의는 이교(paganism)의 세계였던 로마제국을 기독교 제국으로 바꾸어 놓은, 그리하여 장기적으로 중세 유럽이 천년 넘게 기독교 세계로 존속하게 한, 역사적 대전환의 계기였던,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종교정책을 주제로 삼는다. 이 주제는 궁극적으로 콘스탄티누스 황제 자신의 기독교 신앙의 문제로 귀결되며, 이에 관해서는 동시대부터 두 개의 판이한 시각이 팽팽히 맞서 왔다. 하나는 기독교 변증론자들의 주장이다.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제국의 내전을 극복하고 단독황제로 부상하는 과정에서 기독교 개심의 결정적 사건이 있었고, 그 후 기독교의 강력한 호교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비기독교 문헌의 증언과 그의 치세에 제작된 주화나 공공기념물 같은 다양한 비 문헌자료를 보면, 문제가 그리 자명하지 않다.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여전히 비기독교 (즉 이교)의 관습을 버리지 못했거나 존중했음이 확연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의 기독교 신앙은 이교적 요소와 뒤섞인 혼합주의적인 것이거나, 아니면 그저 정치적 방편이었을 따름이라는 얘기가 된다.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기독교 신앙과 종교정책의 성격을 둘러싼, 이 오랜 역사적 쟁점이 본 강의의 중심 화두이며, 내용은 연대순에 따라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째,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출현하기 이전의 역사적 상황, 특히 서기 3세기의 로마 제국의 정치, 사회적 위기와 종교 사정을 이해한다. 둘째, 콘스탄티누스가 4황제체제(tetrarchy)에서 비롯된 내전 상황에서 최후 승자가 되어 단독황제로 부상하는 과정(306~324년)을, 그의 기독교 개심과 종교정책과 연관하여 살핀다. 셋째,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치세 후반 (325~337년)의 중요한 사건들을 역시 그의 신앙과 종교정책의 관점에서 논의한다. 1강. 시대 배경: 제국의 위기와 기독교 1) 강의 주제의 역사적 의의 2) 3세기 로마 제국의 위기와 4황제체제 (tetrarchy) 3) 로마 제국의 종교적 전통: 이교(paganism)의 성격 4) 기독교 박해의 역사 2강. 콘스탄티누스 황제와 기독교: 306~324년 1) 4황제체제의 혼란 (306~311년) 2) Mylvius 전투 (312년)와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개심의 문제 3)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태양신 숭배 4) Milano 협정 (313년) 이후 콘스탄티누스의 기독교 후원 정책 5) 제국의 통일: Licinius 황제에 대한 십자군